MTN NEWS
 

최신뉴스

[2020 국정감사] 라임 부실수사 의혹에…윤석열 "중상모략도 점잖은 표현" 부인

조형근 기자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는 윤석열 검찰총장 / 사진=뉴스1

윤석열 검찰총장이 라임자산운용 사건의 부실수사 의혹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22일 윤 총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법제사위) 국정감사에서 "중상모략이라는 표현은 제가 쓸 수 있는 가장 점잖은 단어"라며 "법무부의 발표는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지난 18일 라임자산운용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선 라임 사건과 관련해 검찰총장의 소극적 지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대검찰청은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으로, 검찰총장에 대한 중상모략과 다름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이날 윤 총장도 "야당 정치인 관련 부분은 검사장 직접 보고를 받고 '제 식구 감싸기'라는 욕을 먹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며 "(철저히 수사하지 않으면) 국정감사 때 문제가 될 수 있다고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라임 측의 검사 로비 의혹과 관련해) 보도를 접하자마자 10분 안에 서울남부지검장에게 철저히 조사해서 접대받은 사람을 색출해내라고 지시했다"며 "무슨 근거로 검찰총장도 부실 수사와 관련돼 있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