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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판로 확대·친환경 트렌드 업고 성장할까

윤석진 기자



경기도 친환경 가구 공동브랜드 '이로채'가 판로를 확대함에 따라 중소 가구업계의 불황을 딛고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로채는 19일에서 22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 코펀 가구 전시회에 참가하는가 하면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가구 단지인 '경동 가구몰' 에도 입점하는 등 접점을 넓히고 있다.

내년에는 온라인 판매도 개시할 계획이다.

이로채 관계자는 "물류업체와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내년 초에 온라인 판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환경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고 있는 것 또한 긍정적인 부분이다. 일부 소비자들 사이에서 환경호르몬, 포름알데히드 같은 유해 물질 없는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채(iroche)는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와 소규모 가구업체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경기지역 가구 공동브랜드로, 친환경 가구를 표방한다.

친환경 자재인 'E0'나 'SE0' 등급의 자재를 사용하고 어린이 제품의 경우 안전특별법 어린이용가구 유해물질 안전 기준을 통과한 KC 공급자 적합성이 확인된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로채 관계자는 "작년 8월에 오픈한 만큼 아직 시중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매출액은 확대되는 추세"라며 "올해에는 작년 대비 2배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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