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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스템, '뉴로나타-알주' 미국 첫 응급 임상 투약 완료

정희영 기자



코아스템은 루게릭병 줄기세포치료제 '뉴로나타-알주'의 미국 응급임상 첫 환자 투여를 미국 메사추세츠주 소재의 MGH(이하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에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응급임상은 지난해 8월,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의 루게릭 전문의 쿠드코비치 박사의 제의로 진행됐으며, 코아스템 측은 해당 병원과 협력해 같은 해인 11월에 미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응급임상 승인을 받아 준비해왔다.

코아스템 관계자는 "회사는 응급임상 의약품 공급자 역할로서 국내에서 세포 배양 및 치료제를 생산해 항공운송을 통해 하버드 의대 부속병원으로 이송돼 현지 담당의가 직접 투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응급임상을 통해 임상기간에도 현지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이 확보됐다고 밝히고 미국 내 환자들에게도 '뉴로나타-알주'의 인지도가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코아스템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뉴로나타-알주'의 생산 과정에 적용할 예정인 냉장 보존제를 통해 보관 및 이송기간이 대폭 증가할 경우 미국 내 생산설비투자를 하지 않고 국내에서 생산 및 공급해 생산원가의 절감이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루게릭병 치료제인 '뉴로나타-알주'는 현재 국내에서만 판매허가를 받은 상태였기에 그 동안 외국인 환자들이 국내로 방문해 치료를 받아 왔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면서 외국인 환자들의 치료방문이 쉽지 않았다.

김경숙 코아스템 대표는 "코로나 상황으로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해외 환우 분에게 투여가 무사히 진행 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며 "향후 추가적인 논의를 통해 미국 내 투여를 희망하는 환우들에게 이번 응급임상에서 확보된 방법을 통해 적극 협조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이번 임상은 해외 환우분의 치료에 도움을 줬을 뿐만 아니라 코아스템 독자적으로 북미시장의 진출가능성을 탐색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향후 미국 시장 내 인지도 상승뿐만 아니라 '뉴로나타-알주'의 가치를 보다 더 높이는 데 주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아스템은 지난 해 7월 미국 FDA로부터 임상 3상 승인을 받아 올해 3월 첫 환자 투약이 예상되며 2023년 최종 임상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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