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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4.2조원 샀지만 2%대 하락…코스닥은 장중 1,000선 터치

개인, 코스피 역대 2위 순매수
박소영 기자



코스피가 역대 두 번째로 큰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2%대 하락했다. 장 초반 1,000선 고지를 밟았던 코스닥은 약세로 전환해 장을 마쳤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4%(68.68포인트) 하락한 3140.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장 초반부터 기관 투자자들의 물량 폭탄으로 3,200선을 내준 뒤 약세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 9,913억원, 2조 2,506억원을 코스피에서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4조 2,214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 11일 기록한 개인들의 역대 최대 순매수규모인 4조 4,921억원에 이은 두번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2%(2700원) 내린 8만6,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와 LG화학도 각각 4.44%, 3.54% 내렸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20년만에 처음으로 1,000선을 탈환했으나 이후 낙폭이 커졌다. 외국인과 기곽은 각각 2,092억원, 1,664억원울 팔아치웠으며 개인은 4,147억원을 사들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성장률 발표치가 양호했음에도 불구하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유럽 봉쇄조치 강화 우려, 백신 공급 차질, 미국의 부양책 법안 지연 등이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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