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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부활…스카이이앤엠, 정상화 프로젝트 참여

박미라 기자






경영난에 부닥쳐 폐업 위기에 몰린 싸이월드가 다음달 부활한다.

스카이이앤엠이 토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싸이월드 정상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싸이월드Z는 보도자료를 통해 "싸이월드 서비스를 인수해 정상화를 시킬 계획"이라며 "엔터테인먼트기업 스카이이앤엠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며 "전제완 대표는 싸이월드 서비스 매각 대금을 통해 지난달 29일 임금 체불 문제 등을 해결했다"며 "임금체불 해소로 서비스 재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Z는 싸이월드가 서비스 중단 직전까지 매월 1000만명이 로그인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의 서비스를 재개한 뒤 모바일 3.0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싸이월드는 2000년대 청소년부터 중년층까지 32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한 토종 SNS다. 사진 170억장, 음원 MP3파일 5억개, 동영상 1억5000만개 등의 추억이 담겨 있다.

2001년 미니홈피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2009년 일촌 건수 10억건을 기록했지만, 늦은 모바일 대응 등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전제완 대표는 "싸이월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갖고 있는 장비의 사용을 할 수 있게 된다면 바로 서비스 재개가 가능하다"며 "싸이월드Z가 장비 사용을 협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싸이월드Z 관계자는 "싸이월드는 미니홈피에서 흘러나오는 음악(BGM)이 재조명을 받는 등 사회적, 문화적 주변 환경이 우호적"이라며 "레트로 열풍 속에서 추억 콘텐츠를 소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싸이월드 코인을 발행할 계획"이라며 "대형거래소와 코인 발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고 덧붙였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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