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초대권 팔아요"… 일론 머스크도 하는 인싸 어플 ‘클럽하우스’ 뭐길래?

선소연 인턴기자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당근마켓에 '클럽하우스' 초대장을 판다는 글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초대권 가격은 현재 1만~3만원까지 다양하고 다수는 판매 완료된 상태다.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3월 미국 실리콘밸리 창업자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 로언 세스가 만든 쌍방향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다. 팟캐스트나 유튜브가 일방향인 것과 달리 클럽하우스에서는 앱에 가입하는 사람 누구나 쌍방향 대화로 소통할 수 있다.

다만 가입이 상대적으로 까다롭고 가입을 하더라도 기존 사용자의 초대를 받아야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폐쇄성'이라는 특징을 지닌다. 초대받지 못하면 대기 상태로 기다려야 한다.

가입시 초대장은 단 2장이 제공된다. 이에 곳곳에서 초대장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고 있으며 '현장성'과 '희소성'이라는 특징이 사용자들을 자극한다.

클럽하우스에서는 또 대화 내용이 녹음되지 않는다. 대화 기록도 따로 남지 않아 실시간으로 소통에 참여해야만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출시 초반에는 기업인들이 모인 대화방이 주를 이뤘지만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창업자가 등장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머스크는 지난 1일 주식 거래중개 앱 로빈후드의 블라디미르 테베브 최고경영자(CEO)와 공매도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지난 4일에는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등장해 화제가 됐다. 국내에서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등 스타트 업계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등장했으며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도 가입했다.

이용자들은 최근 '퇴근길에 출근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방',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를 경상도 사투리로 읽는 방' 등 일상을 공유하는 다양한 유형의 방을 만들어 소통하고 있다.

다만 클럽하우스는 현재 애플 iOS 버전 이용자만 가입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위한 버전은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당근마켓 캡처)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