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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대 1 넘어선 뜨거운 경쟁률... 설 이후 IPO 기대주는?

씨이랩·오로스테크놀로지·유일에너테크·씨이랩 등 이번주 일반 청약
조은아 기자



설 연휴가 지나가면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릴레이가 다시 시작한다.

1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4개의 업체가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일정을 진행한다.

먼저 씨이랩과 오로스테크놀로지, 유일에너테크는 15일부터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들 모두 앞서 진행한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000대 1을 넘어서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먼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업 씨이랩은 대용량 데이터의 AI 영상분석 기술을 보유한 회사다. 데이터 수집·관리부터 데이터 가공, 데이터 처리·분석, 그래픽 처리장치(GPU) 효과를 극대화하는 솔루션 등을 자체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부문 우수 파트너로 선정된 국내 유일한 업체이기도 하다.

씨이랩의 상장 예정일은 24일로 코스닥에 상장한다.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클라우드 기반 강화, 자체 AI GPU 센터 확대, 마케팅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3만5,000원으로 희망 범위(2만3,000~3만1,000원)를 가뿐히 넘어섰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장비 업체 반도체 오정렬 측정장비를 국산화한 업체다. 오정렬 측정장비는 전공정의 핵심공정인 노광 공정 등에서 회로 패턴에 맞춰 실제로 적층이 잘됐는지 확인하고 위치오류를 보정하는 첨단 계측 장비다.

오로스테크놀로지는 오는 24일 상장 예정이다. 공모자금 100억 원을 바탕으로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를 신설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2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유일에너테크는 2차전지 생산에 필요한 노칭(절삭)·스태킹(적층) 장비 1위 업체다. 각형 배터리 롤투롤(R2R) 노칭 장비, 파우치형 배터리 스태킹 장비, 5G 스마트폰용 소형 배터리 장비, 수소연료전지 제조장비 등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오는 25일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으로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생산 능력 확대와 제품 다변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공모가는 희망 범위보다 높은 1만 6,000원이다.

의료용 AI솔루션 업체 뷰노는 16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뷰노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 보조, 의료 시스템 개선, 질환 예후 예측 등 의료 전반을 아우르는 AI 솔루션 '뷰노메드'를 개발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여러 벤처캐피탈(VC) 등에서 투자를 유치했고, 전략적 투자자(SI)로 녹십자홀딩스도 합류해있다.

뷰노는 오는 26일 코스닥에 상장되며, 조달 자금은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150억원을, 연구개발과 해외진출에 110억원 상당을 활용할 방침이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1만5,000~1만9,500원이다.

한편, 앞서 지난달 진행된 IPO 시장에선 10개 기업이 수요예측을 진행했고, 청약증거금만 56조원에 달했다. 신규 상장한 기업의 청약 경쟁률은 모두 1,000대 1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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