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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액트로, 폴디드줌·OIS 적용 확대로 성장세 전환" -유진투자증권

이대호 기자



액트로가 폴디드줌, OIS 액츄에이터 확대로 인해 실적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액트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광학줌이 내장된 폴디드줌 채택 기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액트로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86억원, 영업이익 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75.5%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유진투자증권 예상치(13억원)을 하회했다.

2020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323억원, 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22.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2% 감소한 것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주요 고객의 전략폰이 조기 출시되면서 4분기 실적에 반영되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한 것은 카메라 모듈 부품산업의 경쟁 심화로 인한 단가 인하와, 코로나19 상황으로 2분기 가동률 하락에 따른 수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실적은 폴디드줌 및 OIS 액츄에이터 공급 확대로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021년 매출액 1,524억원, 영업이익 88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2%, +141.8%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특히 2021년에는 매출 성장과 함께 2020년에 훼손된 수익성도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광학줌이 내장된 폴디드줌 채택 기종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국내 주요 협력업체와 공동개발한 폴디드줌이 국내 주요고객은 물론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향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OIS(손떨림보정) 기능이 고가 스마트폰 중심에서 중저가폰으로 채택이 확대되고 있어 동사의 액츄에이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캐파 증설과 함께 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있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액트로의 2021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11.6배 수준으로, 주가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폴디드줌 기능 채택 확대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OIS 기능의 중저가폰 확대도 추진되고 있어 액츄에이터 수요 증가 기대감 등으로 향후 주가는 추가 하락이 제한적이고,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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