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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판매 공식은 '딸기'…제철 맞은 딸기 수요 '고공행진'

- 커피전문점 딸기 시즌 음료 판매량 꾸준한 증가세
- 대형마트도 딸기 매출↑
김소현 기자

딸기 품종 다양화로 제철 맞은 딸기 제품의 수요가 증가했다./사진=메가 커피 제공


다양한 국내 딸기 품종이 등장하고 식음료업계에서 다양한 딸기 제품을 선보이면서 올해 겨울도 소비자들의 딸기 수요가 크게 늘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철을 맞은 딸기에 대한 소비자들 수요가 크게 늘면서 식음료업계와 대형마트에서도 딸기 판매량이 증가했다.

메가커피는 지난 4일 선보인 딸기 메뉴 '베리퐁당 샤벳 스무디', '민초크림 딸기라떼', '스크류베리 애플티', '베리베리 플로랄티' 등 총 4종이 출시 3주만에 전국 1220여 개 가맹점에서 판매 수량 18만 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초에 한 잔꼴로 팔린 셈이다.

메가커피는 딸기 음료만이 아닌, 딸기와 다양한 베리, 민트 초콜릿, 사과 등 다양한 조합을 더 해 다른 딸기 메뉴와 차별점을 두었다.

또한, 음료에 사용된 생딸기는 경남 산청, 전남 강진 등 국내 지역 딸기 재배 농가에서 수확한 설향 품종을 이용해 딸기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딸기 수요 증가는 대형마트 판매량에서도 나타났다.

이마트는 올해 겨울(20년 12월 ~ 21년 1월) 딸기 매출이 300억 원을 돌파해 겨울 상품 전체 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매출 1위인 라면(봉지+컵)과 차이가 크지 않아 이 추세대로라면 곧 전체 매출 1위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트는 2018년에는 딸기 판매가 '설향' 품종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2019년 말부터 품종 다양화가 시작되면서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메이퀸', '죽향' 등 프리미엄 딸기 품종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2018년 12월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의 약 15% 정도였지만 올해 1월에는 약 30%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이번 딸기 메뉴는 맛은 물론 건강까지 고려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하고 다양한 재료의 협업을 통해 탄생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트렌드를 파악하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메뉴를 개발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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