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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긴축경영' 액션스퀘어, 관리종목 탈피...글로벌 확장으로 '턴어라운드'

서정근 기자

긴축경영으로 별도기준 연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액션스퀘어가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났다.

오는 25일 주력작 '삼국블레이드'의 일본 정식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글로벌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모색한다. 넷이즈와 배급계약을 맺고 현지 판호 획득에 성공한 '삼국블레이드'의 중국 서비스, 핵심 신작 '앤빌'의 글로벌 흥행 여부 등이 키포인트로 꼽힌다.

12일 코스닥 시장본부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는 관리종목 지정에서 벗어나 중견기업부에 배정됐다.

액션스퀘어가 발간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63억원,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했다. 4년 연속 영업적자로 인해 지난해 3월 중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는데, 별도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해 다시 중견기업부에 배정된 것이다.



액션스퀘어는 지난해 와이제이엠게임즈에 인수된 후 구조조정을 통해 인력을 감축하고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 중심으로 개발조직을 재편했다.

액션스퀘어 본사와 자회사 액션스퀘어데브의 직원수는 66명에 달한다. 한 때 200명에 달했던 인력이 핵심 프로젝트 위주로 상당 부분 감축된 것이다. 이 회사 직원들의 평균연봉은 3900만원, 미등기임원들의 연간 평균보수도 5200만원에 불과하다. '삼국블레이드'의 라이브 수익만으로도 흑자를 낼 수 있는 사업구조를 마련해놓은 것이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확장을 통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주력게임 '삼국블레이드'가 오는 25일부터 일본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

액션스퀘어가 11일 발간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액션스퀘어는 넷이즈와 '삼국블레이드'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밸로프와 '블레이드2'의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국블레이드'는 판호를 이미 획득한 상태다.

신작 '앤빌'은 SK텔레콤과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탑다운 방식의 슈팅게임으로, X박스 버전과 PC버전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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