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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헬스케어 전성시대①] '45조원' 글로벌 시장 공략하려면…"진단키트 키워야"

석지헌 기자

반려동물과 관련한 경제활동을 뜻하는 '펫코노미(Pet + Economy)' 시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데요. MTN은 3부작으로 마련한 [펫헬스케어, 전성시대]를 통해 향후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전망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한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성장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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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반려동물과 관련한 경제활동을 뜻하는 '펫코노미(Pet + Economy)' 시장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도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에 앞다퉈 진출하고 있는데요. MTN은 3부작으로 마련한 기획 보도를 통해 향후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전망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이 선점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성장 전략은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첫 번째 순서 석지헌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반려동물 양육자 1,500만명 시대.

관련 산업인 '펫코노미' 시장도 커지면서 국내 시장 규모는 2027년 6조 원대로 급성장할 전망입니다.

펫코노미 시장을 이끄는 주역은 동물의약품.

국내 동물의약품 시장은 지난 2017년 1조원을 돌파한 후 해마다 5% 가량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전통 제약사들도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의약품을 만들면서 쌓은 기술력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을 투자해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캐시카우로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종근당 그룹 계열사인 경보제약부터 녹십자랩셀, 동국제약 등이 동물의약품 사업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국내 시장 규모도 작을 뿐 아니라 그 시장에서도 글로벌 제품이 70~80%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45조 원대로 커진 글로벌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려면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점해 틈새시장을 공략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옵니다.

대표적인 게 진단키트입니다.

지금 보시는 건 반려견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인데요.

이와 같은 동물용 진단키트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은 지난해 1분기 82억원에서 지난해 4분기 310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

[허주형 / 대한수의사회장 : 진단 시장에서는 키트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토피 같은 경우도 현재 키트를 개발 중이거든요. 어느 쪽에 알러지가 있다, 이런 것까지 다 진단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약사들이 해외 유통망과 네트워크 구축에도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옵니다.

동물바이오 신사업에 진출하는 제약사들.

틈새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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