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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사이다 이어 맥주까지…대세는 투명병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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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제품 패키지를 투명하게 바꾸는 업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투명 용기는 색깔이 있는 병이나 페트에 비해 재활용이 용이합니다. 여기에 제품의 신선함을 강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업체들의 투명병 전환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박동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오비맥주가 최근 선보인 맥주 신제품입니다.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것으로 갈색병을 투명병으로 바꾼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회사 측은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 투명성과 제품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습니다.

[유희문 오비맥주 부사장 : 주류 본연의 생생함을 직관적으로 담아내기 위해 새로워진 카스는 투명병을 채택했습니다. (투명병 도입은) 제조기술과 품질 보증에 대한 오비맥주의 자신감의 표현입니다.]

롯데칠성음료도 대표 제품인 칠성사이다를 녹색에서 무색 페트병으로 전환했습니다.

용기 색깔만 달라졌을 뿐 안에 있는 술이나 음료의 맛, 유통기한 등은 이전과 같습니다.

오히려 무색 페트병의 경우 유색 페트에 비해 재활용이 더 쉬워졌습니다.


[윤민우 롯데칠성음료 홍보팀 : 친환경 정책에 발맞추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칠성사이다를 지난 2019년 초록색 페트병을 무색 페트병으로 리뉴얼 했습니다. 재활용이 쉬운 단일 재질의 무색 페트병으로 리뉴얼된 칠성사이다는 필환경의 가치를...]

예전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투명병을 사용하는 업체도 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70~80년대 투명 용기에 유통되던 것에 착안해 소주 신제품을 내놨습니다.

투명한 패키지에 있는 두꺼비 캐릭터가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복고 감성을 자극하면서 판매도 늘고 있습니다.

유통업체들이 친환경과 제품의 특장점을 강조하기 위해 투명 용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동준입니다.


박동준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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