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오류에 구글 "웹뷰 삭제 대신 업데이트하세요"
박미라 기자
구글이 지난 23일 발생한 안드로이드 오류 현상에 대한 해법으로 인터넷상으로 널리 공유된 '웹뷰' 앱 삭제에 대해 경고했다. 웹뷰 앱을 삭제할 경우 일부 앱 데이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구글은 24일 오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웹뷰를 삭제하는 대신 안드로이드 시스템 웹뷰 및 구글 크롬을 업데이트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영향을 받은 기기의 경우 구글플레이가 자동으로 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며, 더 빠른 해결을 원하면 구글플레이에서 수동으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웹뷰·크롬 업데이트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각각 앱을 검색한 다음 실행하면 된다.
만약 플레이스토어에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다면 기기의 설정에서 앱 및 알림→구글 플레이스토어→저장용량 및 캐시(또는 저장공간)→데이터 삭제를 누른 다음 다시 확인하면 된다.
구글은 "웹뷰 업데이트를 수동으로 삭제하시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이는 일부 앱의 데이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