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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차세대 유전체 기술·빅데이터 앞세워 글로벌 수출기업 변모

정희영 기자



글로벌 유전체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이하 EDGC)가 우수한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시장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태아 건강검진 비침습산전진단검사 나이스(NICE), 신생아 희귀질환 등 건강관리 서비스인 베베진(bebegene)의 이용률이 지난 2018년 첫 해외진출 후 3년 만에 월 200여건에서 약 1000여건으로 약 50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EDGC는 지난해 10월 연간 1285만여 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세포유리DNA(Cell-free DNA) 기술이 적용된 특허를 싱가포르에서 취득했다. 이 특허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플랫폼에 적용돼 태아의 유전적 질병, 건강상태 및 성별까지도 판단한다.

이 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을 국내 유일 산업통상자원부 인증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인 나이스와극초기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온코캐치’(Onco-CatchTM)에적용했다.

EDGC는 아시아 최대 규모 제대혈뱅킹 상장사 코드라이프, 태국 최대 임상수탁기관 브리아와 함께 첨단 NGS서비스 공급계약을 맺고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그 결과 동남아 국가 서비스 건수는 코로나 펜데믹에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싱가포르 톰슨여성병원(Thomson Women’s Clinic) 산부인과 의사 탄 카이릿은 "싱가포르 현지에서는 양막안으로 주사바늘을 찔러 넣어 양수를 빼는 기존 검사는 태아의 유산을 일으킬 수 있어 부모들이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EDGC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비침습 산전검사는 산모와 태아 모두 안전하고 정확도 역시 99%로 매우 높아 태아 검진 분야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DGC는 매년 막대한 연구개발 투자에 이은 기술수출 성과로 이제는 글로벌 수출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 및 유럽 CE 인증을 획득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 및 북미,중남미 등에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혈액 내 Cell-free DNA(세포유리DNA)를 분석해 조기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며, 지난해 10월 일루미나에 약 10조원에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압도적인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액체생검은 식약처 임상GMP 허가를 3월 획득했고, 상품화 승인 절차를 거쳐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건강검진 서비스로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EDGC는 국내 최대의 유전체 빅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이를 통해 의료기관 및 다양한 이종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기업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동반성장 가능한 인프라를 갖췄다.

나아가 국내 유일ㆍ최초의 DNA혈통분석 서비스인 유후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구글의 자회사인 23앤미, 앤세스트리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구글의 자회사인 23앤미는 유후와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시총가치 약4조원으로 부상, 뉴욕증권거래소에 올 2분기 상장한다.

EDGC는 올해 그동안 축적해 온 R&D 연구성과, 유전체 빅데이터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액체생검 상품화 및 기술수출, 유전체 데이터 확보 등의 핵심 파이프라인 사업성과 달성과 치매 치료제 신약개발, 미래 먹거리 배양육 기술개발,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추진으로 강력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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