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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도 클럽하우스 곧 가능…'인기 다시 살아날까?'

박미라 기자





음성 기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앱) '클럽하우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안에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26일(현지 시각)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폴 데이비슨 클럽하우스 공동 창업자는 지난 23일 주간 타운홀 미팅에서 "안드로이드 버전을 내기 위해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면서 "(출시까지)두세 달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정 발표와 함께 폴 데이비슨은 현재 초대장 기반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클럽하우스 시스템을 조만간 변경할 것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개방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며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확대와 현지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클럽하우스는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퍼져나가다 페이스북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와 같은 유명인들도 클럽하우스를 사용한다고 알려지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지난 2월 1일까지 전 세계 350만 다운로드에서 최근 여러 국가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16일 총 8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보름 만에 460만 건 가량 다운로드가 늘어난 셈이다. iOS(아이폰 운영체제) 버전만 출시된 상태인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확산세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에 따르면, 클럽하우스 주별 다운로드 수 성장세는 2월 말을 기점으로 꺾였다.

지난달 16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 새 13만 건 이상 다운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다운로드 수가 이달 첫째 주 1만 5,000건, 둘째 주 1만 7,000건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iOS 다운로드 기준 소셜 네트워킹 앱 카테고리 내 순위도 지난달 1위에서 한 달 만에 7위로 떨어졌다.

한편 클럽하우스는 성장세가 주춤해지자 "지난 16일 수익화 모델의 일환으로 '크리에이터 퍼스트'라는 자체 호스트 모집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해 "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홍보와 수익 창출을 제공한다"며 "주 콘텐츠, 보유 구독자, 3분가량의 음성 샘플을 제출해 달라"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렉시 앱애니 인사이트 매니저는 "타 기업들이 크리에이터들에게 플랫폼에 머물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방법과 일치하는, 기민한 조치다"라며 비난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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