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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hip]"부엌이 젊어진다"…주방가전 MZ세대 공략 효과 '톡톡'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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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1인 가구가 늘며 주방가전을 사는 소비자층이 젊어지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나 제품 기능을 MZ세대에 맞게 바꾼 제품이 집중 판매됐는데요. 소비자층에 따라 판매채널을 다양하게 혁신한 전략이 효과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수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아담한 크기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으로 1인 가구에 맞게 나온 해피콜의 소형 가전.

양면 후라이팬으로 유명한 해피콜이 디자인과 크기, 기능을 대폭 개선해 소형 가전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기획 단계에서부터 20대 직원이 참여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전략을 세웠고, 해피콜은 40대 주부만이 아니라 20대 자취생도 찾는 브랜드가 된 겁니다.

판매채널도 1인 가구가 많이 보는 오늘의 집이나 텐바이텐 등으로 확대했는데, 실제 이 같은 채널에서 소형 가전이 집중 판매됐습니다.

[김범수 / 해피콜 국내영업본부 전무: 전 제품이 물량 부족일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전기주전자 경우 저희가 예상한 것보다 반응이 좋아 출시 한 달이 안 된 시점에 추가 생산에 들어갔고, 현재 나머지 인덕션, 토스터, 믹서도 추가 생산에 들어갔습니다.]

해피콜에서 최근 새로운 판매처로 급부상한 라이브커머스에 진출할 때도 소품부터 방송 구성까지 젊은 직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발뮤다의 경우 내부 직원이 진행한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대성공을 거뒀습니다.

처음으로 도전한 라이브커머스에서 하루 만에 13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겁니다.

방송 당일 가장 많이 판매된 건 발뮤다의 토스터로, 깔끔한 디자인과 빵에 특화된 기능 덕분에 20~30대의 소비자 비중이 높은 제품입니다.

주요 소비자층과 같은 연령대의 직원이 제품을 설명하면서 소비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단숨에 '매출왕'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자은 / 발뮤다 홍보팀 과장: 제품의 이해도가 높은 제가 직접 설명할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참 좋았던 것 같고요. 그리고 고객분들이 사용법이나 꿀팁 같은 걸 여쭤보셨을 때 바로바로 답변해드릴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일렉트로룩스와 밀레 등 고가의 주방가전 브랜드에서도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며 새 판매채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MZ세대가 만들고, MZ세대가 사는 주방가전으로 부엌이 한층 젊어지면서 제품과 판매처의 혁신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수현입니다.(shlee@mtn.co.kr)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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