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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간암치료제 개발 '뉴지랩파마'…종합 제약기업 도약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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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뉴지랩이 제약기업을 중심 사업으로 재편하면서 사명도 뉴지랩파마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간암 신약 개발이 한창인 데다 생산과 판매, 운송까지 아우르는 시스템을 갖추면서 본격적인 종합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뉴지랩'이 인수한 '아리제약'입니다.

'뉴지랩제약'으로 재탄생한 이 곳은 의약품 연구와 개발, 생산, 출하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뉴지랩은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을 운송, 보관할 수 있는 '한울티엘'도 인수해 유통망도 구축했습니다.

글로벌 제약사들을 통해 약을 생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까지 갖추면서 본격적인 종합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모두 마련했습니다.

[임재석 뉴지랩 사장 : 최근 제약회사와 바이오콜드체인 전문기업을 인수해 신약개발, 생산, 판매, 운송까지 아우르는 제약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본격적인 종합 제약기업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뉴지랩이 현재 집중하고 있는 분야는 4세대 대사항암치료제입니다.

암세포의 대사과정을 억제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이는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인 'KAT(Ko Anti-cancer technology)'을 활용해 새로운 간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겁니다.

3세대 면역함암제의 한계로 꼽혔던 환자 치료 반응률을 높였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미 간암과 담도암, 흑색종에 대해 지난해 초 미국 FDA(식품의약국)으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고, 이르면 5월에 임상시험신청(IND)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한신영 임상개발본부장 : (희귀의약품 지정은) 심사 기간에 리뷰 속도를 단축 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고요 두 번째로 시장에 제품을 출시했을 때 7년간 독점권한을 부여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간암 환자 대부분이 아시아에 집중돼 있는 만큼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신영 임상개발본부장 : 임상 1상 단계에서 중화권에 대해 서브 라이선스 아웃, 부분적인 기술 수출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사명을 '뉴지랩파마'로 바꾸면서 제약 업계 진출을 본격 선언한 가운데, 4세대 항암제치료제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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