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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잔류' 크래프톤, '메가 IPO' 명맥 잇는다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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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올해 IPO 최대어로 꼽히는 크래프톤이 3분기 중 IPO를 진행할 것이 유력합니다. 어느 정도 수준의 시가총액을 형성할지,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따상 열풍을 재현할지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5일 현재 크래프톤 주식 장외 거래가는 주당 230만원. 시가총액은 20조원에 육박합니다. 넥슨(30조4000억원)의 시가총액과는 격차가 있으나 엔씨소프트와는 대등한 규모.

지난해 영업이익은 7738억원, 영업이익 기준 넥슨(1조1907억원)과의 격차를 급격히 줄이고 엔씨(8247억원)를 사정거리 이내로 추격했습니다.

1분기 실적 결산이 완료되는대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늦어도 2개월 내에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할 전망. 빠르면 7월 중 IPO가 완료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크래프톤의 눈높이는 일찌감치 시가총액 30조원에 맞춰진 상황. 쿠팡을 시작으로 신흥 유력기업들이 일제히 미국 증시 IPO를 추진하고 있어, 크래프톤은 국내 잔류를 선택한 기업 중 단연 최대어. 그에 걸맞는 대접을 받을지 눈길이 쏠리는 상황입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강점은 주력게임 '배틀그라운드'의 브랜드 파워.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13주만에 400만장이 판매됐습니다.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텐센트가 만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지난해 회사매출 1조6704억원 중 80%를 벌어들였습니다.

이같은 강점은 역으로 리스크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매출 편중이 높고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외에는 흥행작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중인 배틀그라운드 시리즈 최신작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가 성과를 거둬야 지금 현재 장외시총을 웃도는 업사이드가 가능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한별/크래프톤 매니저: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배틀그라운드의 정교하고 현실감 있는 건플레이는 물론이고 스튜디오의 기술력과 개발역량을 기반으로 최첨단 렌더링 기술도 적용해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했습니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의 출시는 IPO와 비슷한 시기에 진행될 전망. 메가 IPO를 견인하는 신호탄이 될지 눈길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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