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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끝판왕' 에어택시... K택시도 적극 도전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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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공상 과학 영화에 나오던 하늘을 나는 택시, 에어택시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서 정부가 2025년에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을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화와 현대차,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기업들이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해 기술개발과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헬기처럼 수직으로 치솟아 비행기처럼 날아가는 '틸트로터' 형태의
항공기.

이른바 '에어택시'가 도심을 자유롭게 비행합니다.

최대속도는 시속 320km. 공항 없이도 건물 옥상 넓이 공간만 확보되면 뜰 수 있어 출퇴근 시간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한화시스템이 공개한 도심항공교통, UAM 시대의 모습입니다.

먼 미래에 펼쳐질 법 하지만 불과 4년 후 가능하다는 게 정부와 업계의 전망입니다.

한화시스템은 에어택시의 핵심 기술인 전기추진시스템 장치 개발을 거의 마쳐 상반기 중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오버에어와 시스템을 장착할 기체 제작도 진행중인데, 이 같은 UAM 기술개발에 4,5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그룹도 UAM 사업에 적극적입니다.

지난해 1월 국제가전전시회에서 UAM 진출 계획을 밝힌 현대차는 상반기 중 미국 워싱턴 D.C에 UAM 거점을 세우기로 하는 등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2026년 화물용 기체를 먼저 선보인 다음 2028년 완전한 UAM 모델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빠른 기술 확보를 위해 현지 유망 기업 인수합병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시스템과 현대차가 UAM 사업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 KAI도 UAM 진출 계획을 드러냈습니다.

외부에서 기술력을 확보하는 다른 기업과 달리 수직 이착륙, 전기 추진 등 이미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KAI의 설명입니다.

KAI는 국내 기업과 제휴를 맺어 사업성을 보강한 뒤 2029년까지 자체 실증기를 개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UAM 시장은 2040년 국내는 약 13조 원, 해외는 730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국토교통부)

거대 모빌리티 시장을 사로잡기 위해선 초기에 주도권을 확보하는 게 중요한 만큼 기업들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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