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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진보다 여행?…폭발할 여행 수요 잡아라

유찬 기자

사진=부킹닷컴

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71명. 여전히 4차 유행이 우려되는 수준으로, 방역 당국은 수도권과 부산 등 일부 비수도권의 2단계와 비수도권 1.5단계인 현재 거리두기 단계와 5인 이상 모임금지 조치를 3주간 더 유지하기로 했다.

코로나 장기화로 자영업자와 일반 시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가운데, 1년 넘게 억눌렸던 해외 여행에 대한 열망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직장에서의 성과보다도 여행 재개를 바라는 이들이 더 많은 상황에서 여행 기업들도 이와 같은 수요를 공략할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기업 부킹닷컴이 최근 전세계 여행객 2만 8,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보면 '2020년에 여행을 많이 하지 못한 탓에 2021년에는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졌다'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66%(한국 63%)를 차지했다.

이와 동시에 '백신 접종 전에는 해외여행을 갈 생각이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59%(한국 66%), '백신 접종이 시행된 국가로만 여행을 가겠다'고 답변한 응답자 또한 절반 이상(글로벌 55%, 한국 51%)을 차지해 안전한 여행을 바라는 동시에 백신에 대한 신뢰도를 보여줬다.

특히 코로나가 종식된 이후인 포스트 코로나 시대 가장 기대되는 것으로 '여행의 재개'를 꼽은 이들이 많았다. 그 중에서도 '승진보다 여행이 먼저다'라고 말한 이가 66%(한국 72%), '사랑을 찾기보다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답변도 71%(한국 67%)에 달해 여행에 대한 갈증과 높은 수요를 보여줬다.

아르얀 다이크 부킹닷컴 부사장은 "백신 도입으로 인해 시작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다시 여행을 통해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날이 그렇게 멀지만은 않다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코로나가 종식되고 여행을 가기만을 기다리는 여행객을 겨냥한 여행 상품 역시 속속 출시되고 있다.

하나투어는 유튜브 예능 채널과 함께 공동으로 기획한 해외여행 상품을 선보였다.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스타벅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 본사를 탐방하고 시애틀 여행도 즐기는 상품과, 태국 치앙마이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하고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도 할 수 있는 코스 등이다.

내년(2022년)에는 코로나가 종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한 가격 2,022원에 예약할 수 있다. 출발 3주 전까지 예약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하며, 상품가격은 우리나라의 여행 후 자가격리 제한이 풀리는 시점으로부터 1년간 유효하다.

사진=인터파크투어

인터파크투어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다시찾는 해외호텔' 시리즈로 하와이를 선정, 체크인 7일 전까지 언제든지 무료 취소 가능한 하와이 호텔을 선보이는 기획전을 상시 운영한다.

일정 일수 이상 연박 시 1박 무료 투숙을 제공하는 혜택 뿐만 아니라 클럽라운지 등 특전도 제공한다. 호텔은 최대 59% 할인된 가격에 예약 가능하다. 각 호텔별 할인율 및 혜택은 상이하다.
롯데제이티비는 롯데호텔 괌 등 해외 롯데호텔 숙박쿠폰을 선보였다.

4월~5월 딱 두달간만 구매가 가능한 상품으로 예약금 1만원만 내면 구매할 수 있으며 1박만 예약을 해도 기본적으로 2인조식 및 세금봉사료가 포함된다. 숙박 기간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에 한하며, 출발 15일전까지는 무조건 100% 환불 가능하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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