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삼성SDI 실적 두배로…세계서 입지 다지는 K배터리

김주영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체들, 그 성장세가 실적으로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고 LG에너지솔루션은 역대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삼성SDI가 1분기에 매출 2조 9,632억 원, 영업이익 1,33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6%, 146.7% 증가했습니다.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소형 배터리의 강세와 더불어 자동차용 중대형 배터리 부문에서 적자폭을 줄인 덕분입니다.

삼성SDI는 올해 자동차 배터리 사업의 연간 흑자 전환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의 원형 배터리 사업 추진, 폭스바겐의 '각형 배터리' 채용 선언 등도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김윤태/ 삼성SDI 상무 : 2분기부터 자동차전지는 유럽 OEM(완성차) 고객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업부 전체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전망입니다.](컨퍼런스콜)

28일 실적을 공개하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금융투자업계는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 1,600억 원을 뛰어넘어 2,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럽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기차 배터리 수주량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김광주/ SNE리서치(시장조사업체) 대표 : LG엔솔 경우 170조 180조 정도의 수주 물량이 있고, 물론 이게 향후 5년 7년까지 디스플레이되는 물량이지만 이런 부분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거든요.]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배터리 사업에서 약 1,000억 원 수준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업계는 공격적 투자를 이어가는 SK이노베이션이 외형 확대를 통해 이르면 내년 흑자를 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K배터리의 성장세가 실적으로도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주영입니다.


김주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