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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3주만에 상승폭 확대…재건축 기대감 반영

윤석진 기자

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면서 3주 만에 확대됐다.

서울 외곽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노원, 구로, 금천을 비롯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강남, 양천, 영등포 등의 상승폭이 컸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4월 30일 기준)은 전주보다 0.10% 올랐다. 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모두 상승했다.

특히 경기·인천, 신도시가 각각 0.08%, 0.05%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의 경우 금주 25개구가 모두 올랐다.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노원, 구로, 금천을 비롯해 재건축 기대감 이 높은 강남, 양천, 영등포 등은 금주 상승폭이 커졌다.

지역별로는 ▲노원(0.28%) ▲구로(0.20%) ▲금천(0.18%) △도봉(0.15%) ▲강남(0.14%) ▲성북(0.14%) ▲강북(0.12%) ▲양천(0.12%) ▲영등포(0.12%) 순으로 올랐다.

이 중 강남은 재건축 추진 단지인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2차와 개포동 주공고층7단지를 비롯해 수서동 삼익, 수서한아름 등이 2,500만원~5,000만원 상승했다.

양천은 신정동 목동신시가지13단지와 목동 목동롯데캐슬위너, 현대아이파크, 우성 등이 1,500만원~3,500만원 올랐다. 영등포는 여의도동 시범, 문래동3가 문래힐스테이트, 신길동 우성3차 등이 1,000만원~3,000만원 상승했다.

신도시는 ▲위례(0.21%) ▲일산(0.10%) ▲산본(0.09%) ▲평촌(0.08%) ▲중동(0.05%) ▲광교(0.05%) ▲분당(0.01%) 등이 상승했고, 이외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경기ㆍ인천은 저평가 지역 인식으로 수요가 이어진 인천과 경기 부천, 3기 신도시 개발 영향으로 시흥 등에서 오름폭이 컸다. 지역별로는 ▲인천(0.19%) ▲부천(0.16%) ▲시흥(0.16%) ▲구리(0.09%) ▲수원(0.08%) △안양(0.08%) ▲용인(0.07%) 등이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소폭 커진 가운데 지역별로는 ▲관악(0.17%) ▲도봉(0.13%) ▲동대문(0.13%) ▲강동(0.12%) ▲광진(0.12%) ▲노원(0.11%) ▲서대문(0.09%) ▲은평(0.09%) ▲중구(0.09%) 등이 올랐고 ▼송파(-0.04%)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신도시는 ▲평촌(0.07%) ▲일산(0.02%) ▲광교(0.02%)가 올랐고 ▼위례(-0.17%) ▼분당(-0.01%)은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시흥(0.16%) ▲인천(0.13%) ▲안양(0.11%) ▲부천(0.10%) ▲이천(0.07%) ▲수원(0.04%) ▲오산(0.04%) ▲평택(0.04%) 등이 올랐고 ▼하남(-0.04%) ▼남양주(-0.01%)는 내렸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재건축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됐지만 집값 불안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며 "지난 21일 서울 일부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어 29일 부동산 시장 안정화 방안이 발표됐지만 시장에서의 기대감이 쉽게 꺾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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