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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퍼링'보다 경기… "코스피 상승 흐름 이어갈 것"

"2분기 실적 전망 '양호'…영업이익 컨센서스 3월 말 대비 7.8% 상향"
"테이퍼링 이슈, 공론화 되기엔 일러"… 철강, 비철금속 업종 '주목'
석지헌 기자



최근 주식 시장 불안요인으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이슈가 지목됐지만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코스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주간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1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고 2분기로 시장 관심이 옮겨진 가운데 2분기 실적 전망도 양호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3월 말 대비 7.8% 상향 조정됐다. 2분기 영업이익 전망 상향폭이 큰 업종은 조선(+48%)과 디스플레이(+42%), 에너지(+36%), 철강(+33%) 순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실적 전망이 상향되면서 코스피 밸류에이션 부담이 13배 수준으로 경감됐다"며 "양호한 기업실적 전망으로 코스피는 상승 흐름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주식시장의 불안 요인은 테이퍼링 이슈인데, 현재 원자재 가격 상승은 수요 회복과 함께 공급의 병목 현상에 의해 나타나는 부분이 있는 만큼 연준이 빠른 시일 내 테이퍼링을 공론화하지는 않을 공산이 크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종 전략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수혜 기업(철강, 비철금속 업종)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공급망 차질 해소 이후 이연수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반도체, 자동차 업종)을 함께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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