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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125억규모 도시재생펀드 조성…청년창업·중소기업 지원

저개발됐거나 쇠퇴·노후한 지역 우선 선정, 기업당 지원규모 10억원 내외
임규훈 인턴기자

도시재생 모태펀드 구조도(자료=국토교통부)

정부가 125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청년창업과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1일까지 '제3호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운용할 민간 운용사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대신 민간 벤처캐피탈이 만드는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다.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라고도 할 수 있으며 공공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운용을 담당한다.

그 중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의 유망한 청년창업이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다. 국토부는 6월 중에 민간 운용사 선정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도지재생활성화 지역은 저개발 지역이거나 쇠퇴, 노후한 지역이 주로 선정되며 서울역, 창동·상계, 세운·낙원상가, 신촌동, 성수 1,2가동, 해방촌 일대 등이 있다.

펀드는 총 125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주택도시기금이 100억원, 민간투자자가 25억원을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은 10억원 이내의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투자금은 약 10년 후 회수한다.

국토부는 성장한 기업으로부터 회수한 투자금을 또다른 유망기업에 투자해 선순환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문성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구도심 내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더욱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유망기업들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의 활력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민간운용사 모집 공고는 한국벤처투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규훈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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