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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아이이테크놀로지, '따상' 증시 입성 실패…주가 20% 급락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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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날 '따상'에 실패했습니다. 청약 증거금으로 81조원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공모주 청약기록을 세웠지만, 상장 후 주가는 20% 가량 급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조은아 기자.

[기사내용]
국내 기업공개(IPO) 역사상 가장 많은 청약 증거금을 모으며 신기록 행진을 거듭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상장 첫날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있습니다.

SKIET 시초가는 21만원으로 공모가 10만5000원의 2배를 기록한 후, 장 초반 한때 22만2,500원까지 오르며 '따(더블)'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매도물량이 늘어나며 하락세로 돌아선 상황입니다.

10시 50분 기준 주가는 16만--로 시초가 대비 2- 하락했습니다. 장중 한때 24.52% 내린 15만8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증권가에선 SKIET가 81조원에 달하는 뭉칫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던만큼 '따상'을 기대한 바 있습니다.

SKIET가 따상을 기록했을 경우, 주가는 공모가 대비 160% 오른 27만3,000원, 시가총액은 7.5조원 수준에서 19.5조원 수준으로 뛰어오르게됩니다.

하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현재 시총은 11.5조원 수준으로 코스피 32위권입니다.

한편, 이날 유안타증권은 SKIET 적정주가를 10만~16만원으로 제시한 보고서를 냈습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장 후 주가는 3~6개월 동안 주가는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주식 과매수와 과매도 과정을 거친 후 점차 적정가치에 수렴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청약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들은 대부분 8월 중순 매매제한이 풀려 6개월 내 대규모 주식 매물이 쏟아질 수도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은아입니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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