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강원 12개 시군, 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 공모 선정

신효재 기자

(사진=강원도)

강원도는 보건복지부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에 공모해 도내 12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국비 2억원을 지원받아 7월부터 시범사업에 들어간다.

선정된 시군은 춘천, 원주,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홍천, 화천, 양구, 인제, 고성, 양양이다.

‘재가 의료급여 시범사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른 돌봄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영국, 덴마크, 스웨덴, 일본 등에서 추진하는 선진 복지제도로 병원이나 복지시설이 아닌 가정에서 돌보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의 일환이다.

이는 입원 필요성이 낮으나 가정에서 돌봄이 어려워 병원이나 요양시설에서 장기간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보장 의료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도·시군 의료급여관리사(34명)가 개입해 퇴원 후 재가 생활에 필요한 의료 및 돌봄 등 사회서비스를 연계 또는 지원한다.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급여 퇴원자가 병상이 아닌 본인의 집에서 의료, 돌봄, 식사, 주거, 이동지원 등 필요한 서비스를 받으면서 가족, 이웃과 함께 건강하고 자립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지원은 요구도 평가, 맞춤형 케어플랜수립, 영양상담 및 서비스 이용 모니터링이며 돌봄지원은 일상 생활 유지에 필수적인 가사지원 및 간병서비스 제공이다. 이외 식사지원은 복지관, 민간 식사제공기관을 활용하여 대상자 필요에 따라 1~3식 제공하며 이동지원은 병원외래진료 및 이동을 위한 교통비를 지원한다.

도는 공모에 선정된 12개 시군과 더불어 18개 시군이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 전체 참여할 수 있도록 강원도 자체 재가 의료급여 사업을 실시하고 복합욕구를 가진 저소득취약계층 케어모델을 개발한다.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가 시범사업에 적극 참여한 것은 향후 빈곤층을 위한 복지가 아니라 의료, 육아, 노인, 장애인 등 모든 서비스가 도민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누릴 수 있다는 믿음과 신뢰성을 주는 복지정책이 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