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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美 초대형 투자발표 임박...20조원대 추정

김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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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뜸들여온 삼성전자의 미국 투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미정상회담에서 반도체가 주요 의제로 올라, 정상회담 전후로 최종 투자계획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이슬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다음날 새벽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백신과 북한 문제와 함께 반도체 공급망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미국 투자를 검토해온 삼성전자의 최종 결정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주요 외신에서는 삼성전자가 텍사스주 오스틴시에 5나노미터 극자외선 파운드리 라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미국 오스틴 공장은 14나노 공정이 주력으로, 삼성이 해외에 5나노 공정의 초미세 파운드리 라인을 짓는 건 처음입니다.

이번 투자로 애플과 퀄컴 등 미국 대형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투자액은 20조원 안팎으로 추정되는데, 삼성의 단일 투자로는 역대 최대규모입니다.

삼성전자는 아직 미국투자와 관련해 결정된 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오늘 새벽 미국 상무부 장관이 주재하는 반도체 회의에 삼성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참석했고, 다음날 또 반도체 관련 회담이 잡힌 만큼 투자결정이 임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반도체 회의는 한달 전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웨이퍼를 들고선 기업들에게 공격 투자를 주문했던 1차 회의와 비슷한 성격입니다.

경쟁사들이 미국 요청에 즉각 화답하고 있어 삼성의 압박 강도는 높아졌습니다.

파운드리 1위인 TSMC는 기존 미국 투자계획에 수십조를 더 얹어 3나노 최첨단 반도체공장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국내 4대그룹이 경제사절단 형태로 방미길에 올랐고, SK와 LG,현대차 등은 정상회담 전 미국 현지 계획을 속속 발표했습니다.

삼성에선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이 동행한 만큼, 정상회담 후에 투자계획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이슬 입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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