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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코로나19 백신 1회 접종으로 90% 예방효과

가족 내 2차 전파 45% 예방 효과…"일정 맞춰 접종 당부"
문정우 기자

24일 오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을 1회 맞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예방 효과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현재까지 60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백신접종 효과를 분석한 결과 1차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 감염예방 효과가 89.5%"라고 밝혔다.

연령대별로 60대가 90.9%, 70대가 91.3%, 80세 이상에서는 90.3%의 감염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예방접종 후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사망한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길환을 앓는 고령층 환자들도 포함됐다.

가족 내 2차 전파에서도 45.2%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청장은 "예방접종 후에 본인이 감염된 경우라도 가장 밀접하게 생활하는 가족에게 추가 전파할 가능성을 절반 가까이 줄여줄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접종 후 집단발생이 있던 요양병원과 요양원 4곳에서도 1차 접종의 예방효과가 80% 이상, 80~90% 정도 예방 효과가 있었다고 방역당국은 강조했다.

정 청장은 "백신 접종이 개인의 건강과 생명뿐 아니라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많은 분의 건강을 보호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며 "접종 대상자들은 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접종을 받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60세 이상 접종 예약은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1339 콜센터나 읍면동 사무소를 방문, 인터넷을 통해서도 접종 신청이 가능하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인원은 379만명으로 인구 대비 7.4% 접종률을 기록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경우 174만명으로 접종률은 3.4%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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