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관념 깬 에어로케이, '반려동물 ㆍ싱글맘' 가족에도 티켓 제공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이 '가족을 찾아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성소수자(LGBT) 커플, 반려묘로 구성된 1인가족, 다문화 가족과 싱글맘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대상으로 티켓 증정 이벤트를 펼친다고 27일 밝혔다.

5월 한정으로 가족+1 티켓 증정 이벤트를 진행해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가족당 한 명 또는 한 마리까지 항공권 지원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에어로케이항공은 관습적으로 '부,모,자녀'라는 전통적인 가족상에서 얽매이지 않았다. 효도여행 이벤트, 직계가족 중심의 혜택에만 초점을 맞춘 타항공사, 브랜드와는 다른 방식으로 고객 서비스를 추진한 것이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1인가족을 포함해반려동물로 구성된 가족, 결혼이 아닌 방식으로 결합한 가족, 주양육자가 부모가 아닌 가족 등 다양한 사람의 수만큼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존재하는게 현 시대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마케팅 대상과 혜택은 전통적인 가족의 범주에만 머물고 있는게 현실"이라며 "에어로케이는 젠더리스 유니폼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시도와 가능성을 모색하는 브랜드인 만큼 우리만의 철학으로 가족을 주제로한 캠페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