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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제약사들, 1분기에도 바이오벤처·펀드 투자 활발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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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통적인 제약사들이 유망한 바이오 벤처 기업이나 간접투자 시장에 잇따라 진출했죠.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올해 1분기에도 대규모의 투자가 이어졌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 기업인 '지놈앤컴퍼니'와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인 '뷰노'.

두 기업 모두 지난해 코스닥에 상장하면서 동구바이오제약의 보유주식 가치는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통 제약사들의 투자가 1분기부터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동제약'은 희귀 질환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는 '아보메드'에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일동제약은 아보메드의 미국 자회사 인프라를 활용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동화약품'은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에 4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한독'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웰트'에 30억원의 지분을 투자하고 알코올 중독과 불면증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유한양행'은 난치성 질환 DNA 치료 백신을 개발하는 '에스엘백시젠'에 30억원, '동아에스티'는 항체치료제를 제조하는 '노벨리티노빌리티'에 10억원, '에스티팜'과 '에이치엘비제약'도 신규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벤처기업의 성장이 가파르게 이뤄지고 혁신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출현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사모펀드나 투자조합 등을 통한 투자도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제일약품'은 '에스엔피혁신기술조합'에 30억원, '녹십자'와 '보령제약', '파마리서치' 등도 간접투자에 나섰습니다.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장 : 투자에 대한 방식도 다양한 형태, 특히 앞으로 미들딜(중간 규모의 인수합병)과 같은 M&A(인수·합병) 등의 방식도 확대되지 않을까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제약사들이 다양한 분야로 투자 영역을 넓혀가는 가운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대한 고민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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