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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업바이오] 중국 넘어 세계로…피부이식재 국내 1위 '엘앤씨바이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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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피부이식재 국내 1위 기업인 엘앤씨바이오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지난해에도 견고한 실적을 보여준 엘앤씨바이오는 앞으로 글로벌 메디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다졌습니다. 문정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사내용]
국내 토종기업이 만든 최초의 무세포 피부 제품, '메가덤'입니다.

일반적으로 체내외 성형수술이나 화상 치료에 사용됩니다.

죽은 사람의 피부를 기증 받아 가공하다 보니 동물 피부를 이용하는 것과 달리 면역 거부 반응이 적습니다.

가공 자체가 고난이도 기술이라 상용화에 나선 기업은 많지 않습니다.

[이은성 엘앤씨바이오 선임연구원 : 다른 회사 제품이나 이종(동물) 제품 대비 동종(사람) 진피를 이용해 무세포화 기술을 갖고 있습니다 해당 기술은 면역 거부 반응이 줄어들게 되고…]

가격과 효율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보니 5년 전부터 미국 제품을 밀어내고 국내 피부이식재 시장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엘앤씨바이오는 지난해만 390억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부산 자회사와 중국에 공장 건설 등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면서도 낸 성과입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 기초가 튼튼한 회사, 특히 매출과 동시에 영업이익이 나는, 꾸준히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지난해 중국국제금융공사(CICC)로부터 2억달러, 우리 돈으로 2,200억원이 넘는 투자자금을 유치하고, 중국 공장은 내년까지 GMP 인증을 받아 본격적인 피부이식재 생산에 나섭니다.

중국은 경쟁 기업이 없어 임상 시험이 한창인 연골 치료제 '메가카티'까지 공급하게 되면 엘앤씨바이오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이환철 엘앤씨바이오 대표 : 10년의 경험 통해서 수많은 과학적인 근거와 수십만 케이스의 사용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과거 10년의 경험이 중국의 10년을 리딩할 수 있다고…]

국내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바이오 기업들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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