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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N deep] 버스킹 공연에서 스포츠·엔터까지… 활짝 열린 메타버스 세상

이명재 기자

MTN이 만든 심층보도, 한 발 더 깊고 더 넓은 뉴스 [MTN de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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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가상공간 놀이터라 불리는 메타버스 플랫폼이 각광 받고 있는데요.이용자들은 가상공간에서 버스킹 공연을 보고 가수 팬미팅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중심으로 메타버스의 영역이 확장되고 있고 플랫폼과 서비스 개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내용을 짚어봤습니다.

[기사내용]
전세계 2억명이 사용하는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다양한 종류의 가상공간을 보유하고 있고 상품 구매와 쇼핑에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용자들은 유명 브랜드 의류를 아바타에 입히고 한강공원에 가서 버스킹 공연을 보거나 편의점에서 먹거리를 즐깁니다.

플랫폼 내 가상공간을 보면 현실에 있는 장소와 똑같이 구현된 곳도 있고 사용자들이 만든 창의적인 공간도 많습니다.

이용자의 80%에 달하는 MZ 세대들은 제페토 안에서 다른 나라의 친구들과 안부를 묻고 영상을 공유하며 오랫동안 시간을 보냅니다.

SK텔레콤은 '점프 버추얼밋업' 플랫폼을 운영 중이고 K팝·스포츠 관련 콘텐츠 확대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 '위클리', '스테이씨'의 뮤직비디오를 가상과 현실이 혼합된 메타버스 형식으로 제작해 인기를 모았습니다.

SK텔레콤은 가상공간에서 유명 가수의 콘서트와 팬미팅을 여는 등 소통 창구 역할을 하면서 한류 열풍을 이어가고 플랫폼 신규 유저를 유입한다는 전략입니다.

또 10대에게 인기가 많은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e스포츠 게임을 비롯해 AI·3D 그래픽 기술을 활용한 메타버스 골프 중계도 선보입니다.

MZ 세대는 평소에 돈을 잘 쓰지 않다가도 본인이 좋아하는 분야에는 화끈하게 지갑을 여는 특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미래 고객인 MZ 세대를 잡기 위해 기업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합니다.

메타버스 플랫폼, 서비스 기술 고도화 작업도 한창입니다. 3D 가상공간과 캐릭터, 사물들을 더욱 실감나게 보여주고 이용자가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여기는 일반 사무실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대나무와 토끼, 버섯 등을 놓고 공간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습니다."

우수 기술을 가진 중소기업들은 국내외 이통사와 함께 실증 작업을 하며 새롭고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김희관 더블미 대표이사 : "5G 모바일 네트워크와 안경 같은 단말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컴퓨터 안에 머물러있지 않고 일상생활로 메타버스를 가져오려 합니다. 사업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메타버스가 B2C에서 B2B, B2G 분야로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이승환 SW정책연구소 지능데이터팀장 : "건설이나 엔지니어링, 자율주행 등 타 산업과의 융합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메타버스는 게임을 넘어서 전 산업과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커다란 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총 310조원 규모에 달하는 블루오션 메타버스 시장. 미래 먹거리를 놓고 콘텐츠 개발, 플랫폼 선점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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