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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전현무, 2년3개월 만에 깜짝 컴백 “솔직해지는 삶을 살자”

김수정 인턴기자

전현무가 ‘나 혼자 산다’ 400회를 맞아 깜짝 등장했다.

지난 11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400번째 무지개 모임에 2년 3개월 만에 돌아온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00회 특집을 기념해 박나래, 기안84, 성훈, 사이먼 도미닉, 화사는 화려한 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레드카펫 런웨이를 펼치며 등장했다.

현악 3중주가 흐르고 얼음 독수리 조각상이 장식된 스튜디오에 입성한 무지개 회원들은 샴페인을 들고 우아하게 자축한 후, 시청자들을 향해 큰절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유야호(유재석), 송승헌, 임영웅, 다니엘 헤니, 노홍철, 이시언 등 반가운 스타들이 영상을 통해 400회를 축하했다.

특히 400회 오프닝의 하이라이트로 특급 가수를 모셨다는 말에 분위기는 뜨거워졌다. 모두의 기대 속에 문이 열리고 전현무가 ‘달팽이’를 부르며 수줍게 등장했다.

무지개 회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전현무의 꿋꿋한 열창에 웃음을 터트렸다.



이날 400회 방송에서는 2년 3개월 만에 컴백한 전현무의 한옥 스테이 일상이 전격 공개됐다.

집 인테리어 공사가 안 끝나 본가로 들어갔지만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한 달 동안 한옥 스테이를 하고 있다는 전현무는 “나 마흔 다섯인데 육교로 다니래!”라고 엄마표 잔소리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공개된 ‘현무의 잔소리 프리존’은 바람이 통하는 마루와 거실, 깔끔한 주방과 독서공간까지 한옥의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졌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마당으로 나온 전현무는 요가 매트에 누워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열며 “설정 아니냐”는 의혹을 샀다.

쉬는 날이면 TV를 보거나 침대에 누워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초딩 입맛까지 벗어난 전현무의 변화가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냉동식품과 라면 대신에 직접 채소를 다듬어 해독 스프를 만들었고 박나래는 뜨거운 냄비에 플라스틱 주걱으로 환경 호르몬을 더하는 전현무의 모습에 당황했다.

건강을 위한 반신욕 역시 반전이 있었다. 나이가 들수록 건강을 케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본능적으로 들었다며 건강 예찬론을 펼친 전현무는 뜨거운 물에 들어갔다가 결국 빨갛게 익은 채 5분 만에 탈출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

또 이날 ‘사십춘기’가 왔다고 고백한 전현무는 ‘번아웃’된 자신을 위해 조금씩 일을 줄이고 가만히 바람맞고 음악을 듣고 멍 때리는 시간을 늘렸다고 털어놓는가 하면, 애착 달팽이와의 작별에도 촉촉한 감상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

이사를 앞두고 비 오는 북촌 산책에 나선 전현무는 장난감 가게에서 피규어를 사고 중학교 선후배 인연이 있다는 샐러드 카페를 찾아 인사했다. 또 라디오 DJ시절 찐 팬이었다는 만두가게 사장님과 흑역사 추억을 소환하며 즐겁고 소박한 하루를 만끽했다.

집에 돌아온 전현무는 “음식을 탄수화물 위주로 많이 줄였다”는 말이 무색하게 쿠키부터 선물 받은 만두와 치즈케이크까지 폭풍 먹방을 펼쳤다. ‘디톡스 일상’과는 거리가 먼 짜릿한 탄수화물 감동에 젖어 들었고 회원들로부터 “이제야 전현무 회원답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북촌의 하루에서 느낀 생각을 진솔한 글로 옮기며 ‘무작가’의 매력을 발산하자 회원들은 놀라움과 감탄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을 기점으로 ‘나 혼자 산다’에 복귀한 전현무는 “이전에는 남들 하는 것만 따라했던 것 같다. 이제는 솔직한 삶을 살자는 생각이다. 조금 성장한 무지개 회원의 자격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아 설렌다”고 밝히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이렇듯 400회 특집 방송은 전현무와 무지개 회원들간 여전히 끈끈한 케미와 전현무의 진솔한 일상이 안방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운데 예고편에선 남성 보컬 그룹 MSG워너비 멤버로 또다른 도전을 하는 사이먼 도미닉과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농구선수 허훈의 일상이 예고돼,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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