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신용평가모형 바꾸고 중신용자 대출 2배 증가"
직전주 대비 액수 99.31%, 건수 74.3% 증가임지희 인턴기자
자료=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가 새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이후 신용점수 820점 이하 중신용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출 공급량이 약 2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하는 등 중·저신용자 대출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지난 9일부터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중신용대출’ 상품의 최대 한도를 1억 원으로 확대했다. 또 ‘중신용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도 1.50%포인트 가량 인하했다.
새 모형이 적용된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카카오뱅크가 공급한 신용대출액은 293억원이다. 직전주 147억원과 비교해 액수와 건수가 각각 99.31%, 74.3% 증가한 수치다.
또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 비중에서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 공급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5.1%에서 25.9%로 늘었다.
또 전체 무보증 신용대출 비중에서 신용점수 820점 이하 고객 공급 비중 역시 같은 기간 15.1%에서 25.9%로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8월 중신용고객 전용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 예정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중신용대출 공급액과 잔액이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 고객에게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대출 한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