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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숙 장관 "AI·SW 인재 양성에 총력… OTT 산업, 과기정통부가 이끌 것"

5G 28GHz 실증사업 적극 추진.. "디지털 뉴딜, 1년간 좋은 성과 거둬"
이명재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일 세종시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 에서 발언하는 모습.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임기 동안 AI·SW 전문인력 확대를 위해 정책을 수립하고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5일 과기정통부 기자실에서 열린 출입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부처 주요 성과와 중점 추진계획 등에 대해 설명했다.

임혜숙 장관은 "현장을 다니면서 AI와 SW 인재가 부족하다는 걸 여실히 느꼈다"며 "관련 산업에서 굉장히 많은 수요가 있는데 ICT 기업은 물론 제조업, 에너지 등 업종을 불문하고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장관은 "SW중심대학, AI대학원에서 우수한 인재를 제대로 양성하고 SW중심대학을 현재 41개에서 64개까지 확대하는 동시에 이노베이션아카데미를 비롯해 민간 SW 교육업체들을 통해 교육이 잘 이뤄지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확대한다. 과기정통부는 출연연 연구자들이 SW 관련 수업을 듣고 트레이닝을 받아서 본인 연구에 활용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임 장관은 정부 핵심과제인 디지털 뉴딜의 성과에 대해 "추진한지 1년 밖에 안됐지만 SW, AI 업계가 데이터를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고 비ICT 기업들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업무를 디지털화하는 등 변화가 있다"며 "아직 초기단계이나 DNA 산업도 성장하고 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임혜숙 장관은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OTT를 비롯한 디지털미디어 산업 육성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임 장관은 "디지털미디어는 ICT 관련 산업이므로 과기정통부가 주체가 돼 관련 업계와 방통위, 문체부 등 부처 모두의 협력을 이끄는 방향으로 산업을 진흥해야 한다"면서 "여러 법안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고 추진전략도 마련됐으며 준비한 것들을 잘 실행해서 생태계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언급했다.

SKB-넷플릭스 망 이용대가 갈등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임혜숙 장관은 "1심 소송 결과가 나왔고 기업들이 어떻게 후속 조치를 할지 지켜봐야 한다"며 "과기정통부는 OTT와 콘텐츠 등 신산업이 규제에 발목 잡히지 않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5G 28GHz 대역의 경우 각종 실증사업을 통해 소비자가 서비스를 체감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임 장관은 "최근 이통3사 CEO를 만나 실증사업을 논의했고 국민들이 28GHz 대역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며 "통신사별 망 의무구축은 올해 말까지 기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내년에 정부가 점검할 때 구체적인 방향과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6G는 인공위성을 쏘고 소형위성에 의해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기술로 파악된다"면서 "6G 기술을 위한 기초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소형위성 개발과 발사를 과기정통부가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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