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단독] 쌍용차, 평택에 전기차 공장 새로 짓는다

"이르면 다음주 평택시와 MOU 체결"
주재용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새로운 인수자를 찾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이 본격화 됐습니다. 쌍용차는 이르면 다음주 평택시와 전기차 공장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전기차로 배수의 진을 쳐 극적인 부활의 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주재용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전기차 공장 설립을 계획 중인 쌍용차가 이르면 다음 주 평택시와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전기차 공장 설립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며 "다음 주 중에 회사와 평택시가 MOU를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평택시에 새로운 전기차 공장이 설립되면 기존 평택공장을 이전할 예정입니다.

평택시는 이재명 경기지사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했고, 경기도는 쌍용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쌍용차는 전기차 공장 설립 및 회생 계획 등을 놓고 조만간 김부겸 국무총리와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등을 면담할 계획입니다.

쌍용차는 지난달 회생법원에 전기차 공장 설립 방안 등을 담은 회생 자구안을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쌍용차가 전기차 공장 설립에 적극적인 건 법원과 주채권은행, 잠재적 인수자들에게 쌍용차의 미래 경쟁력과 생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쌍용차는 전기차 공장 설립을 바탕으로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첫 전기차인 코란도 이모션의 후속 모델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전기차에 대한 부분을 통해서 쌍용차가 미래 가치가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디젤차나 SUV에 한정되어 있는 부분들을 전기차 같은 미래차를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너지를 낸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코란도 이모션이 오는 10월 유럽에 출시될 가운데, 전기차 공장 설립까지 본격화되면서 회생을 위한 쌍용차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주재용입니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