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12일부터 2주간
정희영 기자
오는 12일부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수위가 4단계로 격상된다.
정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 답이라는 판단하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며 "준비 시간을 감안해 내주 월요일(12일)부터 2주간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5일까지 2주간 유행 상황을 평가해 4단계 적용을 연장할지, 단계를 조정할 지 결정할 계획이다.
4단계로 격상되면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아예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유·초·중·고교가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