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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속한 델타변이...여름휴가철도 망친 항공업계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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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적인 휴가 시즌과 겹치면서 항공사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의 취소 및 변경 문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항공사들은 환불 및 변경 수수료를 조정하는 등 고역을 치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본격적인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분주해야 할 항공사들이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세자릿수를 다시 기록한 지난 7일 이후 20일 째 1000명대 확진자 수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전국적으로 퍼져나가면서 각 지자체는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했습니다.

내일(27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또한 모두 3단계로 일괄 상향 되고,김해,대전 등이 4단계로 격상됩니다.

수도권 및 강릉은 이미 4단계를 적용해 시행하고 있습니다.

휴가 시즌에 전국이 3단계 이상의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항공사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여행 성수기지만 고객들의 취소 및 변경 문의가 폭증하고 있습니다.

제주 노선의 경우 예약률이 50% 정도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다른 휴양지들도 상황은 비슷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항공업계 관계자 :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죠 뭐…
(예약률자체도) 작년이랑 비교해서 많이 떨어졋어요]

항공사들은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수수료 조정에도 나섰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연장을 기준으로 국내선 전 노선에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습니다.

진에어와 제주항공, 티웨이 항공 등도 각각의 세부 기준에 부합하는 고객에 대해 수수료를 면제합니다.

성수기 여행 수요를 통해 반등을 기대했던 항공사들의 기대가 물거품이 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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