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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빅5, '탑픽' 두고 '대격돌'

서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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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리니지 형제'를 정상에서 끌어내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돌풍, 크래프톤의 메가 IPO로 게임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형 M&A로 반격에 나선 넷마블의 행보, 넥슨과 엔씨의 대형 신작 등으로 치열한 경쟁이 뒤따를 전망인데, 관련해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넷마블이 2조5000억원에 인수를 확정한 스핀엑스게임즈. 북미 시장에서 가상 카지노 게임으로 사세를 키운 회사입니다. 올해 상반기 매출 3289억원, 영업이익율은 30%에 육박합니다.

[황현돈 넷마블 홍보실장: 주력이던 RPG장르에 이어 캐주얼 게임 라인업을 확장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해외시장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 규모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매출 볼륨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약한 영업이익 규모를 키우기 위해 출혈을 단행한 셈인데, 이는 최근 게임업계의 치열한 경쟁과 잇단 지각변동과 맞닿아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이 '리니지 형제'의 독주를 끝내고 정상에 올랐고 크래프톤은 공모가를 49만8000원으로 확정해 오는 10일 거래 첫날 시가총액 30조원대에 진입할 전망.

카카오게임즈의 시가총액은 6조원을 넘어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랐습니다. 2위 에코프로비엠과의 격차도 오차범위 이내로 즐어든 상황.

크래프톤은 1분기 기준 넥슨에 이어 업계 영업이익 2위에 올랐고, 오는 10일 코스피에서 거래를 시작하면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국내 증시 게임 대장주에 등극하게 됩니다.

주력게임 매출 감소, 신작 출시 지연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 넥슨과 엔씨의 대응도 분주합니다.

넥슨은 오는 5일 신작 쇼케이스를 통해 '프로젝트HP' 등 신작의 면면을 대거 공개합니다. 2년간 자체 개발작 출시를 동결해온 만큼 넥슨의 새 라인업에 쏠리는 관심이 지대한 상황.

엔씨는 오는 26일 '블레이드앤소울2'를 출시합니다. '오딘'에 빼앗긴 MMORPG 고객층을 되찾기 위해 절치부심하는 상황.

[김택진/엔씨소프트 대표: (블레이드앤소울2는)블레이드앤소울의 후속작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IP를 만드는 것으로 꿈을 바꿔버렸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는 경쟁, 이를 통해 새롭게 짜여지는 게임산업 최상층의 지평이 어떠한 모습일지 이목을 모읍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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