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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스, 엑스레이 검사장비 존재감 최첨단 국방분야로 확대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용 엑스레이 모듈 개발 사업자로 선정..정부지원금 30억
-개발 완료 후 5년 이내 수의계약 권한 확보
-지난달 역대급 전기차배터리 검사장비 수주 이은 쾌거
유일한 기자

↑ 자비스 전경
엑스레이 검사장비 전문기업 자비스가 무기체계 핵심부품 국산화 개발 사업자로 선정됐다. 회사의 엑스레이 사업역량을 국방분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자비스는 지난 17일 공시를 통해 국방진흥기술연구소로부터 40억 원 규모의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용 엑스레이 모듈' 개발 사업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자비스는 EOD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에 모듈형으로 탑재가 가능한 엑스레이 모듈과 엑스레이 모듈을 통합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엑스레이 영상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선다.

총 사업비는 40억 원으로, 이 중 정부지원금 30억 원이 투입된다. 과제 개발은 오는 2024년 8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사업 모집 공고 등에 따르면 개발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계약연수 기준 5개년 이내의 범위에서 '수의계약 권한'을 보유하게 되며, 제안 요청서의 예상 매출 금액(소요현황)은 약 500억원에 이른다고 자비스측은 설명했다.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로봇용 엑스레이 모듈 과제는 무기체계 부품국산화개발지원사업의 주요 과제다. 현재까지 엑스레이 모듈 핵심부품들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며, 극소수의 공급업체가 독점하는 시스템이다.

자비스 관계자는 “자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이번 과제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원천기술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국방 사업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비스는 지난 27일 주력사업인 전기자동차용(EV) 배터리 엑스레이 검사장비에 대해 42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34% 해당하며, 창사 이래 배터리 사업 최대의 수주다.



유일한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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