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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은행 공채 '깜깜'…정부 "금융사 일자리 창출해야"

신한은행 외 타 은행 공채계획 미정
조정현 기자

신한은행이 대형은행 중 유일하게 250명 규모의 하반기 공채를 진행 중이다.

신한은행이 오는 23일까지 하반기 신입행원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진행하면서 꿈의 직장인 은행 채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만 상당수 은행들은 아직 채용 규모를 확정짓지 못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3일까지 하반기 공채 서류접수를 진행한다. 채용은 총 250명 규모로, 일반직(기업·WM) 신입행원 공개채용,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SW아카데미 특별전형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부터 시작된 일반직 신입행원 공채는 서류전형을 거쳐 필기시험(SLT), 1·2차 면접 순이다. 신한은행은 올해부터 채용 과정 전반에 디지털 관련 평가를 도입해 지원자의 논리적 사고력과 알고리즘 이해도, 문제해결능력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지방은행에서는 광주은행이 소규모 공채를 진행한다. 광주은행은 지난16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정규직 신입행원 공채를 실시 중이다.

채용 규모는 20여명으로, 광주은행은 인터넷 공채 방식으로 지원서를 접수한 후 서류전형과 필기시험(NCS, 일반상식, 인성검사),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지역 출신에 할당한다.

반면 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다른 주요 은행들은 아직 하반기 채용 규모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시 채용이 가능한 디지털 관련 인력 외 채용에 대해서는 필요성이 적어지는 추세다.

다만 정부가 금융권에 일자리 창출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은행권이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채용 계획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24일 부처합동 청년특별대책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금융기관 등이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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