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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슬로베니아 정상회담…"원전 협력 확대 기대"


조형근 기자

사진=뉴시스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청와에 따르면, 이번 회담은 내년 수교 30주년 계기로 슬로베니아 측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두 정상이 만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첫 회담을 가진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회담에서 "슬로베니아의 주한대사관 개설을 환영하며, 양국 간 인적·물적 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슬로베니아는 주한대사관 개설을 위해 대사대리를 파견하고 지난달 4일 임시 대사관을 개설했다. 대사관 개설은 아시아에서 중국·일본·인도에 이어 네 번째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슬로베니아가 추진 중인 신규 원전 건설사업과 크르슈코 원전 1호기 설비 개선 사업에 같은 종류를 운영하고 있는 우수한 한국 기업이 참여해 양국 원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파호르 대통령은 "평화와 화해의 방법에 대해서 회의적인 시각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문 대통령이 원하는 방향대로 정치가 흘러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비전이 궁극적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행운을 빌고,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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