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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주식 발행 전월比 10.3% ↑…회사채 발행은 줄어

대형 IPO 효과…주식 발행 4조 4,741억원 기록
금리 변동성 확대에 회사채 발행 12.3% ↓
조형근 기자

자료=금융감독원

지난 8월 기업의 주식 발행 실적이 전월 대비 1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 등 대형 기업공개(IPO)가 연달아 이어진 영향이다. 다만 계적적 요인에 더해 기준금리 인상 등 금리 변동성 확대로 인해 회사채 발행은 크게 줄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4조 4,741억원으로 전월 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 8월 크래프톤과 롯데렌탈 등 대형 IPO가 진행돼 주식 발행 증가에 영향을 줬다. 지난 8월 진행된 IPO는 총 12건으로 전월(7건) 대비 5건 늘었으며,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 발행은 같은 기간 4조 877억원으로 27.4% 증가했다.

다만 유상증자를 통한 주식발행 규모는 3,864억원으로 지난 7월 보다 54.4% 급감했다.

지난 8월 회사채 발행도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4조 8,858억원으로 전월(16조 9,660억원) 대비 12.3% 감소했다. 특히 일반 회사채 발행이 6,200억원으로 지난 7월과 비교해 87.1%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반기보고서 제출 및 휴가철로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금리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일반회사채 발행 건수가 지난 7월 62건에서 8월 4건으로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채의 지난 8월 발행 규모는 12조 3,740억원으로 전월(11조 4,050억원) 대비 8.5% 늘었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 규모는 같은 기간 1조 8,918억원을 기록해 지난 7월 보다 156.3% 증가했다.

지난 8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15조 1,683억원으로 전월(611조 3,473억원) 대비 소폭(0.6%) 늘었다.

한편 지난 8월 중 CP 및 단기사채 발행 실적은 총 152조 2,743억원으로 전월(136조 8,950억원) 대비 11.2%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CP 발행 규모는 38조 1,592억원으로 전월 대비 16.7% 증가했으며, 단기사채는 총 114조 1,150억원으로 9.5% 늘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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