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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 특별법 상시전환 필요" 여야 대선 예비후보 '한 목소리'

-추미애·윤석열·홍준표 후보 등 중견기업 정책 관련 의견 밝혀
이유민 기자

자료=중견기업연합회

제20대 대선에 출사표를 던진 여야 예비후보들이 '중견기업 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중견기업연합회는 중견기업 정책 매거진인 '중심' 서면 인터뷰를 통해 여야 대선 예비후보들의 중견기업 관련 정책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추미애 후보, 국민의힘에서는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홍준표·황교안 후보가 참여했다.

후보자들은 2014년 7월 시행된 '중견기업 특별법'의 10년 한시법으로서의 한계 등 중견기업 관련 법·제도가 개선돼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추미애 후보는 "중견기업인들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특별법을 시기에 맞춰 계속 갱신하는 관례를 정착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라며 "중견기업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보다 세심한 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승민 후보는 "중견기업 특별법의 상시법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고, 규제 및 지원 체계를 현실화해 중소-중견-대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해야 한다"며 "다양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원과 규제가 급작스럽게 단절되지 않게 정책이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중견기업 육성 정책에 대해 윤석열 후보는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의 성장 그리고 중견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방해가 되는 걸림돌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기업의 성장을 막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정부의 지원 정책도 혁신과 성장에 주안점을 두도록 체계를 개편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는 "대기업 못지 않은 좋은 일자리의 산실로서 중견기업의 역할이 조명돼야 하며, 많은 세계 일등 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뒷받침해야 한다"며 "혁신 주체인 기업에 필요한 것은 창의를 최대화할 자유로운 환경뿐이며, 네거티브 경제시스템을 구축해 이뤄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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