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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녹스, 글로벌 생산거점 '용인공장' 내년 본격 가동

석지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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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혁신 의료영상 기업 나녹스가 SK텔레콤과 글로벌 양산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란 폴리아킨 회장은 준공을 앞둔 용인 공장 공개 기념식을 찾아 국내 기업들과 협업 기회를 모색했는데요. 석지헌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 : 저희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8,000개가 넘는 나녹스 시스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규제 승인 등 절차가 모두 완료될 것으로 고려되는 8,000개 시스템이죠. 하지만 우리 공장의 생산능력은 이를 뛰어넘습니다. 우리는 더 많은 반도체 칩들을 계속해서 선적할 것입니다.]

혁신 의료 영상기업 '나녹스(NanoX)'가 이르면 내년 1월부터 용인 공장에서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 핵심 부품 생산을 시작합니다.

1만 1,900㎡에 달하는 용인공장은 현재 준공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기존 청주에 위치한 임시 공장보다 클린룸 크기를 3배 이상 늘려 부품을 안정적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는 나녹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로, 엑스레이 제조 업체입니다.

기존 엑스레이 보다 화질이 선명할 뿐만 아니라 영상을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해 방사능 노출 시간을 30분의 1로 줄일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크기와 무게도 기존 기기의 5분 1 수준이어서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회사는 부품 생산을 넘어 조립을 맡을 곳으로 한국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올해 말이나 내년 1분기쯤 조립 회사를 늘릴 계획인데 우리나라를 포함해 대만과 인도 등이 거론됩니다.

[란 폴리아킨 나녹스 회장 : 핵심 기술이 여기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당연히 우리는 이 주변 지역에서 좋은 파트너를 물색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미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 산업의 아마존을 꿈꾸는 나녹스.

이번 글로벌 양산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과 보다 깊이있는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석지헌입니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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