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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사업부 매각설에 동요..삼성전자 노조 '사실확인' 요청

임직원 불안 가중…노조, 사측에 확인 요구
김이슬 기자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IT·모바일(IM)부문 산하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과 관련해 사측에 사실 확인 공문을 발송했다.

22일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9일 사측에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과 구조조정 사실 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사측은 이에 대해 이날 오후 답변을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네트워크 사업부를 포함한 사업부 매각 및 구조조정에 관한 회사 측의 계획이 수립돼 있는 것인지 확인을 요구한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사업부 매각설에 대한 내부 동요가 커지자 “사실이 아니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대규모 구조조정 예정과 관련해 소문이 돌았다. 삼성전자가 네트워크 사업부를 매각하고 무선사업부 구조조정에 나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부의 매각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영업이익률이 0%대에 그치치면서 IM부문 내 네트워크 사업부를 경쟁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도 나온 바 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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