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식약처 "내년 R&D 중점 투자 분야는 감염병 대응 연구 지원"

식약처, 28일 온라인 연구개발사업 설명회 열어
감염병 연구지원에 95억원…"백신 개발 중점 지원"
석지헌 기자

장문익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기획조정과 연구관이 28일 열린 온라인 2022년 식약처 연구개발사업 설명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년 바이오헬스 분야의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규제 과학 연구를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8일 온라인으로 '식약처 연구개발사업(R&D) 설명회'를 열고 내년 식·의약 R&D 투자 현황과 신규 사업 주요 내용 등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2022년 식·의약 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대학, 산업체 등 연구기관 연구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시됐다.

식약처가 내년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분야는 ▲감염병 연구지원 ▲첨단독성 평가기술 ▲국가 R&D 파트너쉽 강화 ▲규제연구 고도화 ▲규제역량 강화 플랫폼 구축 등이다. 여기에 예산 1,340억원이 투입된다.

장문익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기획조정과 연구관은 "내년 예산인 1,340억원 규모는 26개 정부부처 중 중간 수준에 해당하지만 다양한 제품화에 필요한 평가기술을 개발해 적시에 선제적으로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식약처의 중점 투자 분야 중 가장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분야는 감염병 대응 연구 지원이다. 내역별로는 mRNA 백신 등의 유효성 및 품질 평가기술 개발 연구에 18억원, mRNA 백신 등의 독성평가기술 개발 연구에 37억원, 감염병 백신 유통 및 시판 후 안전관리기술 선진화에 15억원, 필수백신 제품화 지원연구 15억원, 감염원 예방물품 안전관리에 1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첨단 독성평가기술 기반 구축에는 20억원이 투입된다. 독성평가 신기술 개발 기반 연구에 10억원, 글로벌 수준의 국제조화를 위한 의약품 첨단 안전성 평가시스템 구축 사업에 1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도 식약처는 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의료기기 등 규제대상 제품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위해 바이오헬스 분야 대학교 등을 지정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 지원에도 나선다. 식약처는 규제 과학 인재 양성에 5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 구축에는 전년 대비 42억 5,000만원 증액된 74억 5,000억원을 지원한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