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디리플레이,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 수상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정홍수 대표(오른쪽)가 스포츠산업대상 대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포디리플레이)

4차원 특수 영상 제작 솔루션 스타트업 포디리플레이(4DREPLAY)가 제17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 표창(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스포츠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기업, 단체 등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유튜브 채널에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포디리플레이는 경기장에 설치된 다수의 카메라가 촬영한 개별 영상을 5초 만에 고화질의 실감형 매체(미디어)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국내 프로리그를 비롯해 미국프로야구(MLB),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도쿄올림픽 등에도 공급했다.

사상 최초 무관중으로 진행된 올해 도쿄올림픽에는 태권도 등 50여개 종목에 포디리플레이의 360도 영상기술을 적용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입체적이고 현장감 넘치는 시청 경험을 제공했다.

영상 기술의 적용 범위를 스포츠 중계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비디오판독(VAR),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교육 등으로 확장해 스포츠 융복합 기술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디리플레이의 주요 기술인 360도 타임 슬라이스(Time-slice) 영상 솔루션 ‘4DReplay’와 세계 최초 5G 기반 다(多)시점 실감 미디어 솔루션 '4DLive'는 고화질의 실감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사용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제한된 경기 관람 환경에서 현장의 생생함을 화면을 통해 전달하고 경기 장면을 개인의 의지와 취향에 따라 조정하며 즐기는 시청환경을 구현해 스포츠 경기의 관심도를 제고하고 융복합 기술의 경쟁력을 한단계 도약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홍수 포디리플레이 대표는 "포디리플레이는 국내외 주요 스포츠 대회와 국제적인 이벤트에 영상 솔루션을 공급해 전 세계 스포츠 중계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자사의 스포츠 IT를 확장 적용해 글로벌 스포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