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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90달러도 눈앞... "상승세 내년까지 지속 된다"

에경연 "내년 1분기 이후 내려갈 것"
문수련 기자

원유 시추 사진 [출처=AP News]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에 가까워 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경제연구원이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2분기 이후에야 안정화 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현지시간 28일 마감기준 유럽 브렌트유 가격은 83.6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도 전일보다 82.82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초반까지만 해도 50달러 대 였던 국제유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증가했지만, 산유국들이 공급량을 늘리지 않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OPEC+는 이달 4일 개최한 회의에서 기존 감산량 대비 증산량을 하루당 40만배럴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추가 증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지로 결론났다.

다음달 4일 열리는 OPEC+ 회의에서 추가 증산이 없을 경우 또 다시 유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경제연구원은 최근의 에너지 가격 급등세가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는 동절기 동안 지속되다가 내년 2분기 이후에야 다소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에경연은 '올해 4분기 및 내년 상반기 국제유가 전망’에서 두바이유를 기준으로 지난 3분기 평균 71.69달러에서 4분기 80.95달러로 오르고 내년 1분기는 74.74달러, 2분기는 71.44달러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에경연은 "세계 석유 수급은 올해 말까지 초과 수요가 지속되다가 내년 1분기 이후 공급 과잉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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