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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OMC로 쏠린 국내 증시…이후 기업 3분기 실적·위드 코로나 '주목'

김혜수 기자



이번주 국내 증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에 시장 향배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주 FOMC에서 연준은 테이퍼링 을 공식화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미 FOMC 테이퍼링 이슈 등에 대한 부담감으로 약세를 보였다. 지난 29일엔 코스피가 3000선 아래로 다시 내려왔다.

다만, 이미 시장의 악재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와 FOMC 이후 약세 분위기가 다소 완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시장은 이후 3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과 위드 코로나 본격화로 인해 수혜를 입을 업종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31일 주간 추천 종목을 통해 "미국과 한국시장의 디커플링은 다음주 FOMC 이후에는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매크로와 무관한 테마 장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3분기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턴어라운드를 노려볼 만한 대형주에도 관심이 필요하다"고 발혔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주 삼성 주간 추천종목으로 삼성전자를 신규 편입했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반도체 업종은 연초 급등 이후, 향후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며 "신성장 동력으로 기대했던 비메모리 부분의 실적 성장 또한 시장의 눈높이를 충족하기엔 역부족"이라고 평가했다.

반도체 업종 턴어라운드에 대한 견해는 엇갈리지만, 절대 가격 측면에서 삼성전자 7만원, SK하이닉스 10만원 주가는 싼 매력이 있다. 지금은 비관에 팔 때보다는 살 때라고 강조했다.

한화솔루션, 코오롱인더, 롯데정밀화학 등 친환경 기업 역시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삼성증권은 "지난 주말 진행된 G20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 중 하나는 기후변화 이슈"라며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글로벌 각국의 정책적 드라이브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은 화석 연료 규제 확대와 친환경 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는데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점을 반영해 한화솔루션, 코오롱인더, 롯데정밀화학을 추천 종목으로 들었다.

11월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그동안 피해가 컸던 음식점, 영화관, 공연장 등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 이에 리오픈, 미디어/콘텐츠 관련 종목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증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제한으로 피해가 컸던 음식점/영화관/공연장 등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규제가 완화됐다"며 "아울러 11월에서는 글로벌 OTT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어, 결국 콘텐츠 경쟁력이 승부의 핵심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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